본문 바로가기

IT

AI 인공지능 그림의 가치와 미래

Image: Jason Allen / Midjourney - via Discord

 

위 AI 인공지능의 그림이 디지털 아트 창작물 대회에서 수상했다.
Jason Allen 은 설명문을 입력해 원하는 창작물로 변환시켜주는 Midjourney AI로 구현해놓았다.

궁전 내 창문으로 스며들어오는 햇빛이 동시에 마치 달과 같은 행성으로 보이기도 하는 신비한 작품이다.

실제 디지털 아트라고 해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건축물 무늬나 기법에서 굉장히 정교하고 세심한 표현이 돋보인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작품의 생성과정과 작가의 의도를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

 

하지만 이러한 AI 인공지능의 그림은  예술 가치 평가에 대한 논란이 크다.
많은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부정행위" 로 간주하거나 예술적 가치의 의미를 훼손시킨다고 생각한다.
특정 예술 창작자의 관점에서 좋은 표현수단의 툴로 이용될 수 있다.

표현하고 싶은 창작물을 비교적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손쉽게 구현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물은 사용한 알고리즘과 입력시킨 데이터 자료들 그리고 출력을 위해 사용한 명령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즉, 알고리즘에 엮인 여러 작품들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가의 의도를 따라 그림들이 새롭게 오마주되고
변형되어 원하는 방식으로 재 창조 된다.

Midjourney AI 그림이 예술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되고 작품으로서 감상하는 소비자들의
공감과 시선을 빼앗았으니 AI 그림도 하나의 시장을 개척 하게 될 지도 모른다.

 


AI 화가의 탄생?


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기존의 예술가들의 존엄성을 훼손하거나 직업을 빼앗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더욱 그렇다.
그들의 경쟁력은 기존의 방식으로 충분히 성장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21세기 최첨단 정보화 시대에,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각적인 방법으로
많은 정보를 짧은시간에 전달하는 매체인 유튜브가 있다.
하지만 원하는 주제에 관해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불필요한 정보가 있더라도 블로그나
서적들을 통해 긴 글을 읽기를 선호하는 집단들은 존재한다.
아날로그 글 자체도 과거 책/블로그/휴대폰/이북리더기 등등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면서
발전되어왔다.
기존의 예술가들에게도 그들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정해주는 집단이 존재할 것이다.
한 작품의 완성도와 시각적인 결과물로 가치를 판단해서 예술품을 인정해주는 예술에 대한 
감상방식은 AI 작품의 가치를 높게 평가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품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시도한 스케치, 선 자국들 그리고 작품에 입혀진
수많은 시간과 노고를, 과정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그들에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과정을 거친 결과물이 비로소 아름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AI예술이라는 충격적인 시도가 오히려 순수하게 인간만이 가진 예술의 창조성을
부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사실상 AI 기술을 도입한 서비스를 향한 소비자의 입장에선 부정적인 시각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실제로 초래된 불편함에서 오는 피드백일 수도 있고 단순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오는 평가일 수도 있다.
AI 고객 상담원 서비스를 도입한 비즈니스는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 
관리 효율성,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과 고객서비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최소화 해
고급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갖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즉각적이지 못한 대응으로 지체되는 시간과 이로 인한 낮은 고객 만족도,
하나의 이슈라도 소비자가 놓인 상황과 다각화된 관점으로 해결해야 되는 문제에 AI 챗봇이나
통화 서비스가 끝까지 해결할 수 없다라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잘 들여다보면 잠재되어 있는 AI 기술로 알게 모르게 도움을 얻고 있는 부분도 있다.
쇼핑몰 웹사이트의 AI 기술로 인해 본인의 미리 선택한 취향과 
최근 구매 스타일을 고려해 좋아할 만한 옷을 추천해주는 기술로 인해 개인 코디네이터나 패션
전문가에 대한 조언을 얻지 않아도 된다.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주차장을 빠져나갈때, 사람에게 영수증을 확인시켜주고
출차하는 방식이 아닌 AI 기술로 번호판의 숫자를 자동으로 인식 하고, 옷을 구매할 때
점원에게 말해준 차번호로 자동 입력되어 자동 출차시스템이 가능하게 되었다.

혹은 우리가 인식하고 늘 사용하고 있지만 정말 도움이 되는 기술일까 하는 의구심을 들게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큰 예시는 소셜미디어나 동영상 비즈니스의 알고리즘 기능이다.

우리가 시청하고 선택했던 서비스를 중심으로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연관 동영상을 자꾸 띄워주고

계속해서 그들의 비즈니스를 이용하게끔 한다.
좋아하는 맞춤 서비스를 이용해서 편리하고 서치 시간도 절약 해 주지만 오랜시간 이용하다가 보면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렇게 AI 기술이 도입된 서비스에대해 크게 3가지 관점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
사실 잘 생각 해 보면 이 관점은 매우 주관적이어서 누구는 모든 케이스가

자신의 소비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누구는 전부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어느 비즈니스가 그렇듯이 도입한 AI 서비스가 수익성을 불러일으키면서 동시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AI 기술의 이상적인 최종 목표일 것이다.